통기타 배우기 21강 - 싱코페이션 리듬을 이용해 자우림 '매직 카펫 라이드' 연주하기

우리가 듣는 음악은 강박과 약박을 이용해서 밸런스와 안정감을 만들어냅니다. 아직 강박과 약박에 대해서 본격적인 연습은 하지 않았지만, 보통은 다운 스트로크를 강하게 업 스트로크는 약하게 연주됩니다.

싱코페이션이란?

싱코페이션은 우리말로 '당김음', 혹은 '엇박자'라고 부릅니다. 이름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특정 박자를 당긴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강박을 약박 쪽으로 당겨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싱코페션을 리듬에 적용하면 속도감이 생기거나 단조로운 리듬을 풍성하게, 딱딱한 느낌을 부드럽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칼립소 리듬'을 공부할 때 이미 싱코페이션을 연습했습니다!

강박과 약박

보통 4/4박자에서 강박은 1, 2, 3, 4에 약박은 &에 위치합니다. 기타에서는 업 스트로크를 연주할 때 자연스럽게 약박을 연주하게 되는데요.

칼립소 리듬 처럼 2&과 3를 붙임줄로 연결하면 3를 연주하지 않기 때문에 2&이 강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게 오늘 배울 싱코페이션 리듬인데요.

칼립소 리듬에서는 당긴다는 느낌보다는 부드럽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싱코페이션에서 코드가 바뀌면 확실하게 당긴다는 느낌이 듭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정박과 싱코페이션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한 번 확인해 봅시다. 

싱코페이션은 많은 경우에 1을 당겨 주고요. 오늘 연습할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는 싱코페이션 리듬을 연습하기에 아주 적절한 곡입니다.

A7코드

A코드에서 3번줄을 누르지 않은 모양입니다. A코드는 그동안 충분히 연습했으니까 그리 어렵지 않으실텐데요. 다음 코드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2번째 방법으로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D7코드

D코드와 반대되는 모양입니다. A7코드를 2번째 방법으로 잡아주면 집게 손가락이 자유롭기 때문에 D7코드를 잡기 더 쉬워 집니다.

코드진행

자우림 '매직 카펫 라이드'는 A7과 D7 두 개의 코드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코드가 두개 뿐이라 어렵지 않게 연습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약박에서 코드 체인지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하실겁니다.

코드체인지

이전까지는 코드가 바뀌기 바로 전 업 스트로크에서 개방현을 연주하고 코드를 바꿨습니다. 싱코페이션에서는 반대가 되고요. 악보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코드체인지 타이밍입니다. 하지만 그 부분에서 음이 끊겨도 좋고요. D7코드만 확실하게 들리도록 연습해 봅시다.

연습이 익숙해지셨다면 이제 노래를 불러 보면서 한 번 연주해 보겠습니다. 다음 영상은 실제 레슨 중 촬영한 영상입니다.

지금까지 싱코페이션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우리가 연주하는 대부분의 리듬은 정박과 엇박(싱코페이션)을 조합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오늘 큰 줄기를 배웠다고 할 수 있는데요. 코드체인지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충분히 연습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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